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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9472 float-center" data-idxno="9472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200px"><img alt="투데이플로우" src="https://cdn.todayflow.co.kr/news/photo/202309/2010_9472_619.jpg" />
<figcaption>대전 교사 사망 사건으로 가해 학부모의 신상과 얼굴을 공개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생겼다. 출처 - 인스타그램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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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려&nbsp;극단 선택으로 숨지자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를 향한 비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해 학부모의 신상을 폭로하는 SNS(인스타그램) 계정까지 등장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응원을 받고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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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인스타그램 계정 제한에도 시즌2 개설?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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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9475 float-center" data-idxno="9475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887px"><img alt="투데이플로우" src="https://cdn.todayflow.co.kr/news/photo/202309/2010_9475_1733.jpg" />
<figcaption>대전 교사 사망 사건에 가해자로 지목된 학무모의 신상과 얼굴을 노출 시켜 인스타그램 측에서 일시 차단 조치가 된 것으로 보이는 계정 / 출처 - 인스타그램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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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지난 10일부터 인스타그램에는 <strong>대전 교사 사망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 신상을 공개하는 계정이 등장</strong>했다.</p>

<p>계정 관리자는 가해자로 추정되는&nbsp;학부모의 가족사진과 영업장 정보를공개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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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9476 float-center" data-idxno="9476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544px"><img alt="투데이플로우" src="https://cdn.todayflow.co.kr/news/photo/202309/2010_9476_2758.jpg" />
<figcaption>대전 교사 악성 민원으로 극단적 선택에까지 이르게 한 가해 학부모의 개인 사생활을 게재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달린 응원 댓글. / 출처 - 인스타그램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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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이어 <strong>"24년 차 여교사를 자살하게 만든 살인자와 그 자식들의 얼굴과 사돈의 팔촌까지 공개합니다"</strong>라는 문구와&nbsp;함께 가해자 추정 학부모 신상을 게재했다.</p>

<p>계정 관리자는 <strong>"혹자는 선을 넘는다고 할 수 있지만 저들 때문에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다. 엄마는 딸을 잃었고, 두 아이는 엄마를 떠나보내며 한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"며 "눈에는 눈, 이에는 이라는 방법으로 그들의 잘못을 일깨워주고 싶다"</strong>고 했다.</p>

<p>그러면서 <strong>"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뿌리 뽑고 싶다"</strong>고 밝혔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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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 인스타그램 계정 주인 누구?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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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9477 float-center" data-idxno="9477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758px"><img alt="투데이플로우" src="https://cdn.todayflow.co.kr/news/photo/202309/2010_9477_3235.jpg" />
<figcaption>가해 학부모 신상 게재 중인 인스타그램 계정 주인에게 DM(다이렉트메신저)로 응원에 말을 건네는 대중들 / 출처 - 인스타그램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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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개인정보가 담긴 게시물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일부 누리꾼의 조언에&nbsp;<strong>계정 관리자는 "(신고) 해볼 테면 해봐라. 나는 만 10세 촉법소년"</strong>이라고 주장했다.</p>

<p>해당 계정은 하루 만에 7800여명의 팔로워가 생겼지만<strong> 11일 오전 결국 인스타그램 측에서 차단</strong>됐다. <strong>하지만 시즌2라는 계정을 생성해 "물러설 거면 애초에 시작도 안 했다"</strong>는 글과 함께 다시 관련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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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9478 float-center" data-idxno="9478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762px"><img alt="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의 개인 정보(신상)를 게재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 주인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선물을 보내는 등 다양한 연락을 보내는 누리꾼들 / 출처 - 인스타그램" src="https://cdn.todayflow.co.kr/news/photo/202309/2010_9478_408.jpg" />
<figcaption>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의 개인 정보(신상)를 게재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 주인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선물을 보내는 등 다양한 연락을 보내는 누리꾼들 / 출처 - 인스타그램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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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전날 생성된 <strong>이 계정에는 대전 교사 사망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대전지역 학부모 가족의 얼굴 사진과 함께 전화번호, 주소, 직업, 사업장을 표시한 게시물 40여 건이 게재</strong>됐다.</p>

<p>이에 누리꾼들은 <strong>공개 수위가 너무 지나치다는 반응과, 관련 없는 학부모 역시 가해자로 지목되는 2차 피해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</strong>된다.</p>

<p><strong>하지만 일각에서는 사적 제재의 부작용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 때문에 옹호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.</strong></p>

<p>한 대학의 사회학과 교수는 <strong>&ldquo;사회현상에 관심을 가지는 것에서 나아가 나쁜 사람을 응징하겠다는 동기를 설정하고 직접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</strong>&rdquo;며 용기 있는 시민으로 스스로 나서 소위 홍길동이 된 셈이라고 언급했다.</p>

<p>하지만 교수는 &ldquo;<strong>이로 인한 제2,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본인이 취합한 정보를 경찰 등 공권력에 전달하는 게 어땠을까 싶다&rdquo;</strong>고 의사를 밝혔다.</p>

<p>누리꾼들은 <strong>"인민재판이 정의로워 보일 때가 있네", "2가 사라지면 3, 4, 5 계속 가자", "물러서지 말아주세요. 응원합니다", "어린 친구가 고생이 많다" </strong>등 반응을 보여주며 응원에 메시지를 담았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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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전 교사 사망 사건으로 가해 학부모의 신상과 얼굴을 공개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생겼다. 출처 - 인스타그램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려 극단 선택으로 숨지

"사돈의 팔촌까지 공개 할 것", 대전 교사 '가해 학부모 신상' 폭로 계정 등장..."촉법 믿고 정의구현 가즈아" 용기 있는 10대 홍길동 '등장'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