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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h4 class="subheading">잘못된 저격으로 생계 위협 받아</h4>
		
		<article  id="article-view-content-div" class="article-veiw-body view-page" itemprop="articleBody">

			<p>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들의 신상정보가 온라인에 무분별하게 확산함에 따라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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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744 float-center" data-idxno="15744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2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대전 교사 갈비집" src="https://cdn.onepicknews.co.kr/news/photo/202309/7423_15744_3723.jpg" ></div>
<figcaption>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 저격 당한 갈비집&middot;음악학원&middot;미용실 피해 호소 / 사진=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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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2023년 9월 13일,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&#39;대전 관평초 사건 헛저격으로 고통받는 식당&#39;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고 있습니다.</p>

<p>게시물 작성자는 &quot;대전 중구 대흥동에서 운영중인 한 갈비집이 또 다른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알려지면서 업주 가족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&quot;고 전했습니다.</p>

<p>실제로 해당 갈비집의 리뷰에는 &quot;여기가 관평동에서 유명하다는 그곳인가?&quot;, &quot;인생 똑바로 살아라. 남의 가족 인생 박살냈으면 똑같이 부메랑 맞아야지&quot;, &quot;당신이 4번째구나&quot; 등 후기와 함께 별점 1점 테러가 이어졌습니다.</p>

<p>이에 갈비집 사장 딸 A씨는 리뷰를 통해 &quot;지금 별점 테러 하시는 분들 전부 신고에 들어갔다. 당장 삭제해 달라&quot;고 요청했습니다.</p>

<p>이어 &quot;난 대학원생이고, 아들은 군대에 있다. 사건이 정말 안타깝지만 저희는 그 사건과 무관하다&quot;며&nbsp;&quot;뭔 가해 학부모냐.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고 싶냐. 모든 맘카페들이 없어지길 바란다&quot;고 분노를 표했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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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745 float-center" data-idxno="15745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대전 교사 갈비집" src="https://cdn.onepicknews.co.kr/news/photo/202309/7423_15745_3932.jpg" ></div>
<figcaption>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 저격 당한 갈비집&middot;음악학원&middot;미용실 피해 호소 / 사진=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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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아울러 갈비집 사장의 조카라고 밝힌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&#39;대전 갈비집은 상관없습니다&#39;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.</p>

<p>그는 &quot;얼마 전 사망한 대전 교사의 초등학교에 조문 다녀오면서 참 가슴이 아팠고 청원에도 동의하며 지지하고 있지만 소문을 통한 마녀사냥만은 멈춰야 할 것 같다&quot;고 지적했습니다. 이와 함께 가해 학부모로 저격당한 갈비집 사장인 삼촌의 가족관계증명서와 사업자등록증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.</p>

<p>조카 B씨는 &quot;근거 없는 마녀사냥과 확증편향에 사로잡혀 선동하는 일부 네티즌들 때문에 수년간 땀과 노력으로 일궈온 삼촌의 가게가 이렇게 비난받는 것이 속상하고 참담하다&quot;고 토로했습니다.</p>

<p>그러면서 &quot;삼촌의 자녀는 이미 성인이고 미혼이다. 해당 초등학교에 다닌 적도 없으며 근처에 거주한 적도 없다&quot;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/p>

<p>하지만 여러 맘카페에서는 지금도 해당 갈비집이 &#39;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&#39;가 운영하는 식당이라는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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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대전 교사 갈비집 외에도 피해자 또 있었다&nbsp;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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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746 float-center" data-idxno="15746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대전 교사 갈비집" src="https://cdn.onepicknews.co.kr/news/photo/202309/7423_15746_4130.jpg" ></div>
<figcaption>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 저격 당한 갈비집&middot;음악학원&middot;미용실 피해 호소 / 사진=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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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악성 민원으로 안타깝게 사망한 대전 교사와 관련 가해 학부모의 사업장으로 지목돼 피해를 입고 있는 곳은 관평동에 위치한 갈비집뿐만이 아니었습니다.</p>

<p>한 네티즌 C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가게가 가해 학부모의 사업장으로 잘못 알려져 피해를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.</p>

<p>그는 &quot;잘못된 정보는 한 가정을 망친다. 이 글을 제발 공유해달라&quot;며 &quot;평점과 오류로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. 시간이 조금이라도 나신다면 별점 5점과 오류라고 확실한 댓글을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다&quot;고 부탁했습니다.</p>

<p>또한 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용실과 동일한 상호를 쓰고 있는 또 다른 미용실 역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</p>

<p>해당 미용실은 온라인 공지를 통해 &quot;저희 가게는 사망한 대전 교사와 관련이 없는 곳&quot;이라며 &quot;저희 미용실은 대전 유성구가 아닌 동구에 있으니 제발 주소를 확인해달라&quot;고 말했습니다. 이어 &quot;무분별한 전화 테러와 악의적인 댓글은 자제 부탁드린다&quot;고 전했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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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747 float-center" data-idxno="15747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282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 갈비집" src="https://cdn.onepicknews.co.kr/news/photo/202309/7423_15747_4139.jpg" ></div>
<figcaption>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 저격 당한 갈비집&middot;음악학원&middot;미용실 피해 호소 / 사진=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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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한 지역 맘카페에는 대전 음악학원 원장이라고 밝힌 D씨가 &quot;모르는 번호로 여러 차례 전화가 오기 시작하면서 저격하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&quot;며 &quot;무고한 사람을 마녀사냥해 또 피해자를 만들려고 이러는 거냐&quot;고 지적했습니다.</p>

<p>가해 학부모가 운영한 김밥집의 프랜차이즈도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앞서 김밥집 프랜차이즈 &#39;바르다 김선생&#39; 본사 측은 &quot;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브랜드와 다른 지점에 피해를 주지 않고자 자진 폐업 의사를 전달했다&quot;며 가맹계약을 해지했음을 알렸습니다.</p>

<p>그럼에도 다른 지역에서 해당 김밥집을 운영 중이라고 밝힌 E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&quot;해당 음식점 가맹점이라는 이유로 매출이 크게 줄었다&quot;며 &quot;모르는 가맹점주가 한 잘못된 일로 우리까지 생계에 위협을 받는 것은 너무 억울하다&quot;고 주장했습니다.</p>

<p>이에 대전 교사 사건에 대한 분노와는 별개로, 섣부른 사적 제재로 인해 무고한 피해자가 생겨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.</p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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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/article>
		
		<article class="writer">
			<em class="name">
				<span class="show-for-sr">기자명</span>
				김아영				<a rel="menu" onclick="articleMail('7423')">admin@onepicknews.co.kr</a>
			</em>
		</article>

				
				
		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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